가족갈등문제

가족갈등문제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갖게 되면, 어느 누구보다도 예쁘고, 행복한 가정환경을 갖추고자, 많은 노력과 배려속에 살아가게 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무리 노력을 한다해도, 점점 커가는 자녀가 내 마음같지 않게 말을 듣지 않거나 멋대로 행동한다면, 아무래도 감정이 앞서게 되니 화를 낼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자녀와의 관계를 악화시켜 자녀는 물론 부부사이에서 조차 대화가 단절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가족관계 갈등, 가정불화의 특성

가족관계는 선택할 수 없으므로 한번 틀어지고 갈등이 생기게 되면, 해소하기도 어렵고, 겪게 되는 괴로움도 다른 관계보다 훨씬 힘들게 느껴지게 됩니다.

다른 관계에서는 싫으면 만나지 않으면 되고, 관계를 아예 정리해버릴 수도 있겠지만, 가족은 싫어도 매일 보면서 함께 같은 공간에서 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서로를 보면 스트레스를 받고, 미운 감정도 생기게 되는 반면, 서로를 필요로 하는 이율 배반적인 상황 때문에, 때로는 해야 할 말도 하지 못하고 감정을 속으로 삭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가족관계 갈등은 있으면 괴롭고, 없으면 아쉬운 애증이 교차하는 상황으로 심리적 스트레스나 혼돈도 그만큼 큰 것이 가족간의 갈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족관계 갈등의 원인

자녀의 문제로 시작된 가족 갈등

학교부적응 또는 사춘기와 같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으면서 자녀의 일탈 행동, 반항 또는 무기력하거나 우울감에 빠져 있게 되면, 부모님의 걱정도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자녀의 모습에 조심스럽게 다가가보기도 하고, 때로는 거칠게 화를 내다 보면, 자녀와의 거리는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와 함께 부부간의 말다툼도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갈등의 골이 깊어지다보면, 점점 가라앉게 되는 가정의 분위기에 온 가족이 스트레스를 받고, 예민해지다 보면, 정작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려는 시도는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부모의 양육태도, 가정환경의 점검 필요

아빠도, 엄마도 누구에게도 배워보지 못한 채 맞이한 부모의 역할이기에, 가정을 꾸리고 가족을 이끌며 살아가기에는 서툰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부모님이 겪었던 어린 시절의 부정적인 가족 경험이 자신도 모르게 표현되거나 행동하게 되어, 자녀에게 유사한 경험을 겪게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영향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 겪었던 자신의 상처를 자신의 자녀에게만은 절대 대물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결국 강한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사람일 수록 유사 행동을 보이게 될 수 있습니다.

내 아이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지만, 부모님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과정에서 여러 불화의 불씨가 자라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족상담 진행절차

사람과의 관계가 항상 변함없이 즐겁고 평안할 수 없듯이 갈등이 없는 가정은 결코 없습니다.

가족의 갈등은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만의 의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함께 극복해 보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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